【 신토불이 우리문학 182 】 지형근 나도향 책소개 〈지형근〉은 1926년 3~5월 《조선문단》에 연재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가면 된다. 이대로 가기만 하면 내 주먹에 지전 뭉텅이를 들고 온다. 그는 열흘 갈 길을 하루에 가고 싶었다. 그때[…]
[카테고리:] 책에 K-갬성을 더하다
소금
【 신토불이 우리문학 181 】 소금 강경애 책소개 〈소금〉은 1934년 5~10월 《신가정》에 연재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보위단들은 그들이 받는 바 월급만으로는 살 수가 없으니 농촌으로 돌아다니며 한 번 두 번 빼앗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가난한 아내
【 신토불이 우리문학 180 】 가난한 아내 최서해 책소개 〈가난한 아내〉는 1927년 2월 《조선지광》에 연재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나는 너보고 강권이 아니오 또 저 김우선과도 무슨 말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네 생각이 어떤지? 김우선군만[…]
혼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9 】 혼인 이광수 책소개 〈혼인〉은 1925년 2월 집필한 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굴깨라는 동네 이름은 굴이 난다는 데서 온 것이외다. 뒤에 큰 산을 진 서해 바닷가에 스무 남은 집이나 서향하고 앉은 것이[…]
동화(童話)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8 】 동화(童話) 채만식 책소개 〈동화(童話)〉는 1938년 3월 〈여성(女性)〉에 발표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업순이는 깜박 졸음이 오려고 하는 것을 참고 손을 재게 놀린다. 뻣뻣하고 커다란 아버지의 삼베적삼이 업순이의 조그마한 손과 굵다란 바늘[…]
용녀의 비밀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7 】 용녀(龍女)의 비밀 차상찬 책소개 〈용녀(龍女)의 비밀〉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작제건은 고려 태조 왕건의 조부였다. 그의 외조부인 보육이 일찍이 그 형의 딸 덕주와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으니 큰딸은[…]
일여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6 】 일여인 백신애 책소개 〈일여인〉은 1938년 9월 《사해공론》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이 자식아, 양치를 쳐야지, 그놈의 개새끼 같은 놈들의 자식처럼 양치도 않고 학교에 다닐 테냐?” 마님의 호령에 도련님은 입을 벌리고[…]
야앵(夜櫻)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5 】 야앵(夜櫻) 김유정 책소개 〈야앵(夜櫻)〉은 1936년 7월 《조광》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향기를 품은 보드라운 바람이 이따금씩 볼을 스쳐간다. 그럴 적마다 꽃 잎새는 하나, 둘, 팔라당팔라당 공중을 날며 혹은 머리 위로[…]
별을 헨다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4 】 별을 헨다 계용묵 책소개 〈별을 헨다〉는 1946년 12월 8일 《동아일보》에 발표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산도 상상봉 맨 꼭대기에까지 추어올라 발뒤축을 돋워 들고 있는 목을 다 내빼어도 가로놓인 앞산의 그 높은[…]
모우지도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3 】 모우지도(慕牛之圖) 이무영 책소개 〈모우지도(慕牛之圖)〉는 1942년 9월 《춘추》에 수록된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첨지 처는 순간 깨벌레를 잡아 죽이던 때의 자기 남편의 그 끔찍한 얼굴을 상상해보자, 아무리 계집애라고는 하지마는 자기 피를 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