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72 】 안 돌아오는 사자(使者) 김동인 책소개 〈안 돌아오는 사자(使者)〉는 1936년 7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함흥 본궁에 돌아와 계신 이씨 조선의 건국자이신 태조 이성계, 지금의 위계로는 태상왕이시었다. 태상왕께서 당신의 맏아드님[…]
피아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1 】 피아노 현진건 책소개 〈피아노〉는 1922년 11월 《개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부모의 덕택으로 궐은 날 때부터 수만 원 재산의 소유자였다. 수년 전 부친이 별세하시매, 무서운 친권의 압박과 구속을 벗어난 궐은[…]
개살구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0 】 개살구 이효석 책소개 〈개살구〉는 1937년 1월 《조광》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서울집을 항용 살구나뭇집이라고 부르는 것은 바로 집 뒤를 아름드리 살구나무가 서 있는 까닭인데 오대조서부터 내려온다는 그 인연 있는 고목을[…]
17원 50전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9 】 17원 50전 나도향 책소개 〈17원 50전(십칠 원 오십 전)〉은 1923년 1월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사랑하시는 C선생님께 어린 심정에서 때 없이 솟아오르는 끝없는 느낌의 한 마디를 올리나이다. 시간이란 시내가[…]
암소를 팔아서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8 】 암소를 팔아서 채만식 책소개 〈암소를 팔아서〉는 1943년 발표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외양간에서 중소는 되는 암소가 김이 무럭무럭 나는 쇠물통에다 주둥이를 처박고 식식거리면서 맛있게 먹는다. 닭이 덤벼들어서 쇠물에 섞인 수수알맹이를 개평[…]
압록강상의 삼미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7 】 압록강상의 삼미인 차상찬 책소개 〈압록강상의 삼미인〉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이천여 년 전이다. 부여 나라에는 해부루란 임금이 있어 정치를 잘하여 국내가 태평하게 되니 아무 걱정할 일이[…]
모르는 여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6 】 모르는 여인 이광수 책소개 〈모르는 여인〉은 1936년 5월 《사해공론(四海公論)》에 발표된 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내가 조부님과 어린 동생을 찾아간 것은 이 ○○골 집이었다. 수수깡 사립문 단 조그마한 초가집, 부엌 한 간,[…]
담요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5 】 담요 최서해 책소개 〈담요〉는 1935년 5월 《사해공론》에 연재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나는 이 글을 쓰려고 종이를 펴놓고 붓을 들 때까지 ‘담요’란 생각은 털끝만치도 하지 않았다. ‘꽃’ 이야기를 써 볼까, 요새[…]
번뇌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4 】 번뇌 강경애 책소개 〈번뇌〉는 1935년 6~7월 《신가정》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남편은 술이 얼근하여 일어나는 R을 붙잡았습니다. 그 바람에 상에서 저가 내려지며 쟁그렁 소리를 냈습니다. “이 사람아 놓아. 난 취했네.[…]
멀리 간 동무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3 】 멀리 간 동무 백신애 책소개 〈멀리 간 동무〉는 1935년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우리 집 가까이 내가 참 좋아하는 동무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응칠이라고 부르는데 나이는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