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202 】 시골 노파 계용묵 책소개 〈시골 노파〉는 1941년 11월 《야담》에 발표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그러다가 모습을 몰라보고 혹시 지나쳐 버리지는 않을까, 거의 20년 동안이나 못 뵈온 덕순 어머니라 정거장으로 마중을 나가면서도[…]
[월:] 2025년 02월
산골
【 신토불이 우리문학 201 】 산골 김유정 책소개 〈산골〉은 1936년 7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머리 위에서 굽어보던 햇님이 서쪽으로 기울어 나무에 긴 꼬리가 달렸건만 나물 뜯을 생각은 않고, 이뿐이는 늙은 잣나무 허리에 등을[…]
노래를 잊은 사람
【 신토불이 우리문학 200 】 노래를 잊은 사람 이무영 책소개 〈노래를 잊은 사람〉은 1934년 11월, 12월 《중앙》에 수록된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멀리 찬바람을 타고 온 노랫소리는 팔 년 만에 고향에서 맺은 나의 첫 꿈을 깨어버렸다.[…]
화형
【 신토불이 우리문학 199 】 화형 현진건 책소개 〈화형〉은 1939년 10월 《박문》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해님 다리를 조금 비켜놓고 모기내 천변 큰길에는 장작과 솔단이 집채같이 재이었다. 황을 덤썩 묻힌 긴 채 관솔에 불을 붙여[…]
일기
【 신토불이 우리문학 198 】 일기 이효석 책소개 〈일기〉는 1934년에 발표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며칠 전부터 거리에 유숙하고 있는 순회극단의 단장의 딸인 여배우가 지난날 아침 여관방에서 돌연히 해산을 하였으나 달이 차지 못한 산아는 산후 즉시[…]
사진과 편지
【 신토불이 우리문학 197 】 사진과 편지 김동인 책소개 〈사진과 편지〉는 1934년 4월 《월간매신(月刊每申)》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해수욕장. 어제도 그저께도 같은 자리에 같은 모양으로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망연히 앉아 있는 여인. 나이는 스물[…]
화염에 싸인 원한
【 신토불이 우리문학 196 】 화염에 싸인 원한 나도향 책소개 〈화염에 싸인 원한〉은 1926년 7~8월 《신민(新民)》에 연재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8월에 저자가 사망하여 미완성으로 남았다. 김상인은 어제야 비로소 여장을 풀어놓고 처음으로 동료인 이종수와 은행 집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