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66 】 모르는 여인 이광수 책소개 〈모르는 여인〉은 1936년 5월 《사해공론(四海公論)》에 발표된 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내가 조부님과 어린 동생을 찾아간 것은 이 ○○골 집이었다. 수수깡 사립문 단 조그마한 초가집, 부엌 한 간,[…]
[카테고리:] 책에 K-갬성을 더하다
담요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5 】 담요 최서해 책소개 〈담요〉는 1935년 5월 《사해공론》에 연재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나는 이 글을 쓰려고 종이를 펴놓고 붓을 들 때까지 ‘담요’란 생각은 털끝만치도 하지 않았다. ‘꽃’ 이야기를 써 볼까, 요새[…]
번뇌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4 】 번뇌 강경애 책소개 〈번뇌〉는 1935년 6~7월 《신가정》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남편은 술이 얼근하여 일어나는 R을 붙잡았습니다. 그 바람에 상에서 저가 내려지며 쟁그렁 소리를 냈습니다. “이 사람아 놓아. 난 취했네.[…]
멀리 간 동무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3 】 멀리 간 동무 백신애 책소개 〈멀리 간 동무〉는 1935년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우리 집 가까이 내가 참 좋아하는 동무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응칠이라고 부르는데 나이는 그때[…]
만무방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2 】 만무방 김유정 책소개 〈만무방〉은 1935년 7월 17일부터 31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오늘 아침만 해도 한 친구가 찾아와서 벼를 털 텐데 일 좀 와 해달라는 걸 마다하였다. 몇 푼[…]
상환(相換)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1 】 상환(相換) 계용묵 책소개 〈상환(相換)〉은 1925년 5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밤 열두 시가 훨씬 넘은 때이다. 창수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느낄 여지도 없이 발에 채찍질을 하여 두 주먹을 부르쥐고 부리나케[…]
청개구리
【 신토불이 우리문학 160 】 청개구리 이무영 책소개 〈청개구리〉는 1940년 6월 《농토》에 수록된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지겟작대기만큼씩이나 한 구렁이가 득실거리는 지붕을 타고 떠내려가며 ‘사람 살리라’고 고함고함 치다가 잠을 깨고 나니 정말 억수처럼 비가 쏟아진다. 얼마를[…]
증거
【 신토불이 우리문학 159 】 증거 김동인 책소개 〈증거〉는 1930년 9월 《대조》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피고는 사실을 부인하였다. 그것은 복심법원이었다. 사건은 살인이었다. 어떤 사람이 교외 외딴곳에서 참살을 당하였다. 흉기는 날카로운 칼로서, 그 칼은 범행의[…]
연애의 청산
【 신토불이 우리문학 158 】 연애의 청산 현진건 책소개 〈연애의 청산〉은 1931년 11월 《신동아》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김형식의 출옥할 날은 가까워 온다. 고려 공산당 청년회 사건으로 평양 복심 판결에서 삼 년 징역을 받을 때엔[…]
자기를 찾기 전
【 신토불이 우리문학 157 】 자기를 찾기 전 나도향 책소개 〈자기를 찾기 전〉은 1924년 3월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어떤 장질부사 많이 돌아다니던 겨울이었다. 방앗간에 가서 쌀을 고르고 일급을 받아서 겨우 그날그날을 지내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