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40 】 채전(菜田) 강경애 책소개 〈채전(菜田)〉은 1933년에 발표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아이 저 바람 저것을 어쩌나!’ 무의식간에 이렇게 중얼거리며 밤사이에 많이 떨어졌을 사과와 복숭아를 생각하였다. 이 생각을 하니 웬일인지 기뻤다. 무엇보다도 덜[…]
[월:] 2024년 10월
소독부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9 】 소독부 백신애 책소개 〈소독부〉는 1938년 7월 《조광》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아이 글쎄 이까짓 걸 혼자 못 여서 깽깽거려? 저리 물러나. 내 하나 가득 길어다 갖다 줄께.” 하며 사나이는 동이를[…]
원한의 농성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8 】 원한의 농성 차상찬 책소개 〈원한의 농성〉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되놈이 지금 경기 땅을 들어 섰다지?” “경기 땅이 무엇이야 되놈의 군사가 시방 창의문 밖에 진을 치고 있어, 남녀[…]
의사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7 】 의사 최서해 책소개 〈의사〉는 1926년 2월 《문예운동》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인도하는 청년은 마루 축대 옆에 서서 허리를 굽실하였다. 김 의사는 좀이 들고 때가 배여서 검데데한 마루를 지나 안방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