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50 】 신기루 계용묵 책소개 〈신기루〉는 1940년 12월 《조광》에 발표된 계용묵의 단편소설이다. 돈을 잡은 것은 확실히 유쾌한 사실이었으나, 돈의 노예가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슬픈 사실이었다. 그러나, 슬픈 사실은 줄은 알면서도 노예의[…]
[월:] 2024년 10월
월사금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9 】 월사금 강경애 책소개 〈월사금〉은 1933년 2월 《신동아》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이천여 호나 되는 C읍에 다만 하나의 교육기관인 C보통학교 운동장에는 언제나 어린 학생들이 귀엽게 뛰놀고 있었다. 금년 열 살 나는[…]
연기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8 】 연기 김유정 책소개 〈연기〉는 1937년 3월 《창공》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누런 덩어리 한쪽이 어렵지 않게 뚝 떨어진다. 그놈을 한데 뭉쳐가지고 그 앞 댓돌에다 쓱 문대보니까 아아, 이게 황금이 아닌가.[…]
사위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7 】 사위 이무영 책소개 〈사위〉는 1949년 《산가》에 수록된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남이란 두어 달 전부터 그한테 와서 몸조리를 하고 있는 그의 친구다. 중학 때부터 지독한 공부꾼이어서 대학까지 사뭇 우등으로 버틴 수재였다.[…]
유린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6 】 유린 현진건 책소개 〈유린〉은 1922년 5월 《백조》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여학교 삼년급생 정숙(晶淑)은 새로 한 점이 넘어 주인집에 돌아왔건만, 여름밤이 다 밝지도 않아 잠을 깨었다. 이 짧은 동안이나마 그는[…]
남의 마누라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5 】 남의 마누라 김동인 책소개 〈남의 마누라〉는 1936년 3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보름달, 가을날 밝은 달이 고요히 비치는 가운데를 갈짓자(之) 걸음으로 이리 비틀 저리 비틀 혼자서 중얼중얼하며 지나가는 취객이[…]
유방천추(遺芳千秋)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4 】 유방천추(遺芳千秋) 차상찬 책소개 〈유방천추(遺芳千秋)〉는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청주는 대병을 친히 거느리고 모든 장사들을 독촉하여 불과 열흘 만에 샛길로 한성을 향하여 올라오니 불의에 큰 변을 당한 만조 상하는[…]
맹순사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3 】 맹순사 채만식 책소개 〈맹순사〉는 1946년 3월 《백민》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천하에 순사의 아낙 되어 옷 호사를 못하다니 유감이 깊을지매 자못 동정스런 노릇이었다. 그러나 서분이가 순사의 아낙으로 옷 호사에 자신이[…]
오리온과 능금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2 】 오리온과 능금 이효석 책소개 〈오리온과 능금〉은 1932년 3월 《삼천리》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나오미가 입회한 지는 두 주일밖에 안 되었고, 따라서 그가 연구회에 출석하기는 단 두 번임에 불구하고 어느덧 그의[…]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1 】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나도향 책소개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은 1922년 5월 《백조》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젊은 소설가의 짝사랑과 실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로 담아낸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