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이지

【 1日1作 루쉰 시리즈 01 】

쿵이지

孔乙己

 

책소개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이며 사상가이자 혁명가인 루쉰. 그는 세계 문학 작품의 반열에 오른 그의 대표작 「아큐정전」으로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쿵이지(孔乙己)」는 「광인일기」 이후 루쉰의 두 번째 백화(白話) 단편소설로, 1919년 4월 〈신청년〉 제6권 제4호에 발표되었다.
쿵이지는 청나라 말기 과거 시험에 급제하지는 못했지만, ‘지식인’이라는 자존심이 너무 강해 육체노동을 수치로 생각한다. 도둑질은 할지언정 신분을 낮춰 막노동은 하려 하지 않는, 너덜너덜한 장삼 입기를 고집하는 인물이다. 아이들에게 콩을 나누어주고 글을 가르쳐주려는 쿵이지의 인간적 선량함과 그를 조롱하면서 희열을 느끼는 마을 사람들의 냉대와 잔혹성이 대조를 이룬다. 저자 자신이 열두 살짜리 아이의 일인칭 화자로 등장하여 구시대의 몰락한 지식인의 비참한 운명을 묘사했으며, 이를 통해 봉건 과거제도의 폐단을 폭로하고, 다른 사람의 고통에 무감각하며 오히려 웃음거리로 삼는 중국인의 국민성을 비판하고 있다.

 

저자소개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이며 위대한 사상가이자 위대한 혁명가이다. 청나라가 쇠퇴하던 1881년 저장성(浙江省) 사오싱현(紹興縣)의 부유한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이고 루쉰은 필명이다. 조부는 청나라의 관료였으나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고 아버지는 병으로 사망하였으므로 불우한 환경 속에서 소년기를 보냈다. 1902년 일본으로 유학, 1904년 센다이 의학전문학교에 입학하여 서양 의학을 배워 중국에 현대적 의술을 전하고자 했으나 문학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의학을 중도에 포기하고 국민성 개조를 위한 문학을 지향하였다. 1909년 귀국하여 고향에서 교편을 잡다가 이듬해 신해혁명이 일어나 중화민국이 수립되자 교육부 직원으로 일하며 계몽주의 운동에 참여했다. 1918년 중국 현대소설의 첫 작품인 「광인일기」를 발표하여 중국 현대문학의 방향을 제시하였고,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로서 현대문학계를 이끌었다. 1921년 12월부터 1922년 2월까지 세계 문학 작품의 반열에 오른 그의 대표작 「아큐정전」을 연재하여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창작과 논설, 문예 잡지 발간, 대학 교육, 외국 문학 작품 번역, 강연 및 사회 부조리 고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다가 1936년 56세로 생을 마감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외침(吶喊)》, 《방황(彷徨)》, 《고사신편(故事新編)》이 있고, 산문시집 《들풀(野草)》,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잡문집 《열풍(熱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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