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44 】 유방천추(遺芳千秋) 차상찬 책소개 〈유방천추(遺芳千秋)〉는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청주는 대병을 친히 거느리고 모든 장사들을 독촉하여 불과 열흘 만에 샛길로 한성을 향하여 올라오니 불의에 큰 변을 당한 만조 상하는[…]
맹순사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3 】 맹순사 채만식 책소개 〈맹순사〉는 1946년 3월 《백민》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천하에 순사의 아낙 되어 옷 호사를 못하다니 유감이 깊을지매 자못 동정스런 노릇이었다. 그러나 서분이가 순사의 아낙으로 옷 호사에 자신이[…]
오리온과 능금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2 】 오리온과 능금 이효석 책소개 〈오리온과 능금〉은 1932년 3월 《삼천리》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나오미가 입회한 지는 두 주일밖에 안 되었고, 따라서 그가 연구회에 출석하기는 단 두 번임에 불구하고 어느덧 그의[…]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1 】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 나도향 책소개 〈별을 안거든 울지나 말걸〉은 1922년 5월 《백조》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젊은 소설가의 짝사랑과 실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로 담아낸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꿈이나[…]
채전(菜田)
【 신토불이 우리문학 140 】 채전(菜田) 강경애 책소개 〈채전(菜田)〉은 1933년에 발표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아이 저 바람 저것을 어쩌나!’ 무의식간에 이렇게 중얼거리며 밤사이에 많이 떨어졌을 사과와 복숭아를 생각하였다. 이 생각을 하니 웬일인지 기뻤다. 무엇보다도 덜[…]
소독부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9 】 소독부 백신애 책소개 〈소독부〉는 1938년 7월 《조광》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아이 글쎄 이까짓 걸 혼자 못 여서 깽깽거려? 저리 물러나. 내 하나 가득 길어다 갖다 줄께.” 하며 사나이는 동이를[…]
원한의 농성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8 】 원한의 농성 차상찬 책소개 〈원한의 농성〉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되놈이 지금 경기 땅을 들어 섰다지?” “경기 땅이 무엇이야 되놈의 군사가 시방 창의문 밖에 진을 치고 있어, 남녀[…]
의사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7 】 의사 최서해 책소개 〈의사〉는 1926년 2월 《문예운동》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인도하는 청년은 마루 축대 옆에 서서 허리를 굽실하였다. 김 의사는 좀이 들고 때가 배여서 검데데한 마루를 지나 안방에 들어섰다.[…]
심청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6 】 심청 김유정 책소개 〈심청〉은 1936년 1월 《중앙》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버릇이 시키는 노릇이라 울분할 때면 마지못하여 건숭 싸다닐 뿐 실상은 시끄럽고 더럽고 해서 아무 애착도 없었다. 말하자면 그의 심청이[…]
희생화
【 신토불이 우리문학 135 】 희생화 현진건 책소개 〈희생화〉는 1920년 11월 《개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아버지의 감화인지는 모르나 어머님은 우리 남매를 학교에 다니게 하였다. 벌써 십여 년 전 일이라 누님 공부시키는 데 대하여 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