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065 】 고자 대감 차상찬 책소개 〈고자 대감〉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에라, 그까짓 개천 물에서 조고만 고기돌을 가지고 그럴 것이 아니라 기왕이면 훨씬 큼직한 물로 뛰어가서 큼직한 고기를 한[…]
서투른 도적
【 신토불이 우리문학 064 】 서투른 도적 현진건 책소개 〈서투른 도적〉은 1931년 10월 《삼천리》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손주에게 쌀밥 한 그릇을 해주고 싶은 가난한 할멈의 서툰 도둑질을 통한 하층민의 실상과 이들을 방관하는[…]
해고
【 신토불이 우리문학 063 】 해고(解雇) 강경애 책소개 〈해고(解雇)〉는 1935년 《신동아》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자네는 하인이 아니라 내 아들이니…… 참말 우리집 주춧돌이니, 자네가 없으면 우리집 꼴이 되겠나. 그저 돈만 모이게 되면 자네 장가도 보내주고[…]
떡
【 신토불이 우리문학 062 】 떡 김유정 책소개 〈떡〉은 1935년 6월 《중앙》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이웃의 불행을 재밋거리로 삼는 비정한 세태를 비판하고, 아픈 옥이를 의원이 아닌 점쟁이를 불러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당대 농민들의[…]
가을과 산양
【 신토불이 우리문학 061 】 가을과 산양 이효석 책소개 〈가을과 산양〉은 1938년 12월 《야담》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애라에게는 가을같이 두려운 시절이 없고 벌레소리같이 무서운 것이 없다. 지난 칠 년 동안─준보를 알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
생명의 유희
【 신토불이 우리문학 060 】 생명의 유희 채만식 책소개 〈생명의 유희〉는 1928년 집필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K는 지금까지 밥을 굶어본 적이 없다. 스물일곱이라는 반생 동안에 처음 배고픈 때를 당하여 보았다. 그는 창자 속을 할퀴어내는 것같이[…]
춘성
【 신토불이 우리문학 059 】 춘성 나도향 책소개 〈춘성〉은 1923년 7월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영숙이가 편지를 했다’ 하고 이리 뒤치고 저리 뒤집어 그 필적을 상고한 후에 고개를 갸웃하고서, ‘참 이것은 의왼걸, 이제는 버릇[…]
구두
【 신토불이 우리문학 058 】 구두 김동인 책소개 〈구두〉는 1930년 1월 《삼천리》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끝이 뾰족하고 뒤가 드높으며 그 구두 허리의 곡선이라든지 뒤축의 높이라든지 어디 내놓아도 흠 잡힐 점이 없이 잘 되었다. 도로라[…]
부자(父子)
【 신토불이 우리문학 057 】 부자(父子) 강경애 책소개 〈부자(父子)〉는 1933년 《제일선》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모든 것을 잃고 힘든 처지의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부자의 이야기로, 세상을 원망하며 살인자가 된 아버지와는 다른 삶을 살고자[…]
불
【 신토불이 우리문학 056 】 불 현진건 책소개 〈불〉은 1925년 1월 《개벽》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열다섯 살밖에 안 된 순이가 가난한 집에 시집을 가, 힘겨운 농사일과 험상궂은 남편의 과도한 성욕과 시어머니의 학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