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04 】 언약(言約) 김동인 책소개 〈언약(言約)〉은 1946년 7월 《신소녀(新少女)》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칠십 줄에 든 늙은 아버지, 그렇지 않아도 인생으로서의 근력이, 줄어들어 갈 연치에, 본시부터 허약하던 몸에다가 또한 일생을 통하여 빈곤하게[…]
의적 박장각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3 】 의적 박장각 차상찬 책소개 〈의적 박장각〉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그는 본래 어디 사람이고 또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성이 박가요, 다리가 유난하게 길기 때문에 세상에서[…]
반점(斑點)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2 】 반점(斑點) 채만식 책소개 〈반점(斑點)〉은 1939년 《문장》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경희는 처음에야, 연애가 무엇이며 또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알지도 못했으나, 같은 하숙에 있는 동무가 셋이 죄다 그 연애라는 걸 하고[…]
지하촌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1 】 지하촌 강경애 책소개 〈지하촌〉은 1936년 3월 12일부터 4월 3일까지 《조선일보》에 연재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시대,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던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의 공간을 형상화하며 가난은 개인의 문제가[…]
가신 어머님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0 】 가신 어머님 김동인 책소개 〈가신 어머님〉은 1938년 《조광》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본시 우리는 3형제로서 내가 가운데요, 3형제의 아래로 막내로 누이가 하나 있었다. 내가 열일곱 살 적에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셨다.[…]
금붕어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9 】 금붕어 최서해 책소개 〈금붕어〉는 1926년 6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서방님 곁에 앉은 아씨도 서방님과 같이 어항 속 금붕어를 들여다보았다. “저놈은 물만 갈아 주면 저 모양이지?” 서방님은 아씨를 은근히[…]
정현수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8 】 정현수 백신애 책소개 〈정현수〉는 1935년 12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치과 의사 정현수는 테이블에 접혀진 채로 놓여 있는 그날 신문지 위에다 모잽이 글씨로 이렇게 휘갈겨 써 보았다. 그때 건너편[…]
당착(撞着)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7 】 당착(撞着) 나도향 책소개 〈당착(撞着)〉은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황금정 네거리에서 종로를 향하여 페이브먼트 위를 천천히 걸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사람은 키도 크고 체격도 든든하게 생겼으나 점액질로 생겨 보이고 한 사람은 키도[…]
동자삼(童子蔘)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6 】 동자삼(童子蔘) 김동인 책소개 〈동자삼(童子蔘)〉은 1940년 1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대감은 장단대신이라 이름 높던 이종성이었다. 당시의 어지러운 정국을 좋지 못하게 보고 대신을 사면하고 한가히 낚시질로 소일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봄과 따라지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5 】 봄과 따라지 김유정 책소개 〈봄과 따라지〉는 1936년 1월 《신인문학》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구걸 행위가 모두 거절되는 도시 따라지들의 슬픈 이야기를 판소리처럼 들려준다. 세루 바지에 바짝 붙어서서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