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098 】 정현수 백신애 책소개 〈정현수〉는 1935년 12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치과 의사 정현수는 테이블에 접혀진 채로 놓여 있는 그날 신문지 위에다 모잽이 글씨로 이렇게 휘갈겨 써 보았다. 그때 건너편[…]
[카테고리:] 책에 K-갬성을 더하다
당착(撞着)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7 】 당착(撞着) 나도향 책소개 〈당착(撞着)〉은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황금정 네거리에서 종로를 향하여 페이브먼트 위를 천천히 걸어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 사람은 키도 크고 체격도 든든하게 생겼으나 점액질로 생겨 보이고 한 사람은 키도[…]
동자삼(童子蔘)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6 】 동자삼(童子蔘) 김동인 책소개 〈동자삼(童子蔘)〉은 1940년 1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대감은 장단대신이라 이름 높던 이종성이었다. 당시의 어지러운 정국을 좋지 못하게 보고 대신을 사면하고 한가히 낚시질로 소일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봄과 따라지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5 】 봄과 따라지 김유정 책소개 〈봄과 따라지〉는 1936년 1월 《신인문학》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구걸 행위가 모두 거절되는 도시 따라지들의 슬픈 이야기를 판소리처럼 들려준다. 세루 바지에 바짝 붙어서서 같이[…]
산정(山精)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4 】 산정(山精) 이효석 책소개 〈산정(山精)〉은 1939년 2월 《문장》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학교에 등산구락부가 생기면서부터 신교수 박교수와 세 사람이 하는 수 없이 단짝이 되어 버렸다. 학생들을 인솔할 때 외에도 대개는 세[…]
축구전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3 】 축구전 강경애 책소개 〈축구전〉은 1933년 12월 《신가정》에 발표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일 년 전 바로 이때, 학교에 검거가 일어났을 때 다수한 그의 동무들이 영사관으로 잡혀 들어가게 되었다. 그런데 날은 추워[…]
그리운 흘긴 눈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2 】 그리운 흘긴 눈 현진건 책소개 〈그리운 흘긴 눈〉은 1924년 1월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나보담 네 해 맏이인 그는, 귀공자답게 얼골도 곱상스럽고 돈도 잘 쓰며 노는 품도 재미스럽고 호기스러웠습니다. 나는[…]
그 뒤로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1 】 그 뒤로 채만식 책소개 〈그 뒤로〉는 1930년 1월 《별건곤》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4년 형을 살고 출옥한 P와 그의 아내 K에 관한 이야기이다. 여보! 나는 청춘입니다.[…]
왕자의 원혼
【 신토불이 우리문학 090 】 왕자의 원혼 차상찬 책소개 〈왕자의 원혼〉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중종(中宗)은 여러 빈(嬪) 중에도 경빈 박씨(敬嬪朴氏)를 특별히 사랑하고 따라서 여러 왕자 중에도 박씨의 소생인 복성군(福城君)을 매우 사랑하였으며 당시[…]
편주의 가는 곳
【 신토불이 우리문학 089 】 편주의 가는 곳 김동인 책소개 〈편주(片舟)의 가는 곳〉은 1935년 9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참 장안이 넓다 해두 저만한 색시는 또 없어. 나무랄 데가 없단 말이야.” “얼굴도 이쁘거니와 마음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