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12 】 꺼래이 백신애 책소개 〈꺼래이〉는 1934년 1월 《신여성》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무상으로 넓은 땅을 떼어 준다는 말을 믿고 식민지 조국을 떠나 시베리아 등지를 방황하는 이야기인데 당시 우리 민족의[…]
[카테고리:] 책에 K-갬성을 더하다
고국(故國)
【 신토불이 우리문학 111 】 고국(故國) 최서해 책소개 〈고국(故國)〉은 1924년 10월 《조선문단》에 발표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큰 뜻을 품고 고국을 떠나던 운심의 그림자가 다시 조선 땅에 나타난 것은 계해년 삼월 중순이었다. 첨으로 회령에 왔다. 헌[…]
차(車) 중에서
【 신토불이 우리문학 110 】 차(車) 중에서 채만식 책소개 〈차(車) 중에서〉는 1941년 3월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안해를 데리고 모처럼 고향엘 다니러 내려가는 길이었다. 밤 열한 시 이십 분의 목포행 직통열차는 다른 간선 열차와 마찬가지로[…]
산장 소화(山莊小話)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9 】 산장 소화(山莊小話) 이무영 책소개 〈산장 소화(山莊小話)〉는 1933년 6월 《신가정》에 발표된 이무영의 단편소설이다. “집도 시골집으로는 그만하면 쓰겠지만 그 집의 원주인이 참 훌륭한 부인이더구나.” 일 년 가야 귀 떨어진 동전 한푼[…]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8 】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 나도향 책소개 〈전차 차장의 일기 몇 절〉은 1924년 12월 《개벽》에 발표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동대문에서 신용산을 향해 아침 첫차를 가지고 떠난 것이 오늘 일의 시작이었다.[…]
주리면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7 】 주리면 이효석 책소개 〈주리면〉은 1927년 3월 《청년》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행랑 부엌에서는 나무 패는 소리가 요란히 들리고 집집마다 저녁연기가 자옥하다. 수도 구멍에서는 아낌없이 물이 쏟아지고 장사치의 외이는 목소리가 뒷골목을[…]
발(簾)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6 】 발(簾) 현진건 책소개 〈발(簾)〉은 1924년 4월 《시대일보》에 연재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기억이 좋은 분은 작년 여름 야시에서 순사가 발 장수를 차 죽인 사단을 잊지 않았으리라. 그때 모든 신문은 이 기사로[…]
두꺼비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5 】 두꺼비 김유정 책소개 〈두꺼비〉는 1936년 3월 《시와 소설》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김유정이 자신과 박녹주와의 관계를 희화화하여 해학적으로 표현한 자전소설이다. 이것은 놈이 아직도 나에게 대하여 기생오라비로서의 특권을 가지려는[…]
언약(言約)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4 】 언약(言約) 김동인 책소개 〈언약(言約)〉은 1946년 7월 《신소녀(新少女)》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칠십 줄에 든 늙은 아버지, 그렇지 않아도 인생으로서의 근력이, 줄어들어 갈 연치에, 본시부터 허약하던 몸에다가 또한 일생을 통하여 빈곤하게[…]
의적 박장각
【 신토불이 우리문학 103 】 의적 박장각 차상찬 책소개 〈의적 박장각〉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그는 본래 어디 사람이고 또 이름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성이 박가요, 다리가 유난하게 길기 때문에 세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