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토불이 우리문학 184 】 사기사 김동인 책소개 〈사기사〉는 1932년 10월 《신생활》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서울로 이사를 와서 행촌동에 자그마한 집을 하나 마련한 이삼 일 뒤의 일이다. 그날 나는 딸 옥환이를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하여[…]
[글쓴이:] 트임바라기
노령근해
【 신토불이 우리문학 183 】 노령근해 이효석 책소개 〈노령근해(蘆嶺近海)〉는 1930년 1월 《대중공론(大衆公論)》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동해안의 마지막 항구를 떠나 북으로 북으로! 밤을 새우고 날을 지나니 바다는 더욱 푸르다. 하늘은 차고 수평선은 멀고. 뱃전을 물어뜯는[…]
지형근
【 신토불이 우리문학 182 】 지형근 나도향 책소개 〈지형근〉은 1926년 3~5월 《조선문단》에 연재된 나도향의 단편소설이다. 가면 된다. 이대로 가기만 하면 내 주먹에 지전 뭉텅이를 들고 온다. 그는 열흘 갈 길을 하루에 가고 싶었다. 그때[…]
소금
【 신토불이 우리문학 181 】 소금 강경애 책소개 〈소금〉은 1934년 5~10월 《신가정》에 연재된 강경애의 단편소설이다. 보위단들은 그들이 받는 바 월급만으로는 살 수가 없으니 농촌으로 돌아다니며 한 번 두 번 빼앗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와서는[…]
가난한 아내
【 신토불이 우리문학 180 】 가난한 아내 최서해 책소개 〈가난한 아내〉는 1927년 2월 《조선지광》에 연재된 최서해의 단편소설이다. “나는 너보고 강권이 아니오 또 저 김우선과도 무슨 말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네 생각이 어떤지? 김우선군만[…]
혼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9 】 혼인 이광수 책소개 〈혼인〉은 1925년 2월 집필한 이광수의 단편소설이다. 굴깨라는 동네 이름은 굴이 난다는 데서 온 것이외다. 뒤에 큰 산을 진 서해 바닷가에 스무 남은 집이나 서향하고 앉은 것이[…]
동화(童話)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8 】 동화(童話) 채만식 책소개 〈동화(童話)〉는 1938년 3월 〈여성(女性)〉에 발표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업순이는 깜박 졸음이 오려고 하는 것을 참고 손을 재게 놀린다. 뻣뻣하고 커다란 아버지의 삼베적삼이 업순이의 조그마한 손과 굵다란 바늘[…]
용녀의 비밀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7 】 용녀(龍女)의 비밀 차상찬 책소개 〈용녀(龍女)의 비밀〉은 《한국야담사화전집》 차상찬 편에 수록된 작품이다. 작제건은 고려 태조 왕건의 조부였다. 그의 외조부인 보육이 일찍이 그 형의 딸 덕주와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으니 큰딸은[…]
일여인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6 】 일여인 백신애 책소개 〈일여인〉은 1938년 9월 《사해공론》에 발표된 백신애의 단편소설이다. “이 자식아, 양치를 쳐야지, 그놈의 개새끼 같은 놈들의 자식처럼 양치도 않고 학교에 다닐 테냐?” 마님의 호령에 도련님은 입을 벌리고[…]
야앵(夜櫻)
【 신토불이 우리문학 175 】 야앵(夜櫻) 김유정 책소개 〈야앵(夜櫻)〉은 1936년 7월 《조광》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향기를 품은 보드라운 바람이 이따금씩 볼을 스쳐간다. 그럴 적마다 꽃 잎새는 하나, 둘, 팔라당팔라당 공중을 날며 혹은 머리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