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 신토불이 우리문학 001 】

동백꽃

김유정

 

책소개

〈동백꽃〉은 1936년 《조광》 5월호에 발표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동백꽃〉은 사춘기 시골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으로 애정과 개성에 눈떠가는 과정을 특유의 해학적 수법으로 표현했다.
방언이나 구어, 육두문자와 같은 토속적인 언어구사를 통해 전통적인 해학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김유정 문학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마름네 딸 점순이가 소작인 아들인 내게 감자를 주었는데 내가 이를 거절하자, 점순이는 자기네 수탉과 우리 수탉을 싸움 붙이는 것으로 복수한다.
덩치가 작은 우리 수탉이 매일 점순네 수탉에 쪼여 피를 흘리자, 나는 고추장을 먹여 싸움을 붙여 보지만 결국 또 점순네 수탉에게 지고만다.
다음날 내가 나무를 하고 내려오는데 우리 수탉이 점순네 수탉에게 쪼여 죽을 지경이 된 것을 보고 달려가 점순네 수탉을 때려 죽인다.
나는 닭을 죽인게 걱정이 되어 점순에게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울며 다짐하고 점순은 그런 내게로 쓰러지며 동백꽃 속에 함께 파묻히게 된다.

 

저자소개

김유정(金裕貞, 1908~1937)
본관은 청풍(淸風). 소설가.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집안의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집안이 몰락했다.
1929년 휘문고등보통학교를 마치고 이듬해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하였다.
1932년에는 고향 실레마을에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워 문맹퇴치운동에 앞장섰다.
1935년 단편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올랐다. 그뒤 후기 구인회(九人會)의 일원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갔다.
대표작으로는 〈봄봄〉, 〈동백꽃〉, 〈만무방〉, 〈소낙비〉, 〈노다지〉, 〈떡〉, 〈땡볕〉, 〈금 따는 콩밭〉, 〈안해〉, 〈산골〉, 〈솥〉, 〈따라지〉, 〈산골 나그네〉 등이 있다.
〈동백꽃〉은 사춘기 남녀가 애정과 개성에 눈떠가는 과정을 특유의 해학적 수법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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