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 신토불이 우리문학 042 】 소낙비 김유정   책소개 〈소낙비〉는 《조선일보》 신춘문예 1등 당선작으로, 1935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김유정의 단편소설이다. 고향에서 빚쟁이들한테 시달리다 야반 도주한 부부는 끝내 굶주림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남편의 노름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아내는[…]

광화사

【 신토불이 우리문학 041 】 광화사 김동인   책소개 〈광화사〉는 1935년 12월 《야담(野談)》에 발표된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절대미(絶對美)를 추구하는 탐미주의적 경향을 잘 보여주고 있는 액자소설이다. 아아. 화공은 드디어 발견하였다. 그새 십 년간을 여항의 길거리에서[…]

분녀

【 신토불이 우리문학 040 】 분녀(粉女) 이효석   책소개 〈분녀(粉女)〉는 1936년 1월 《중앙(中央)》 2월호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무절제한 분녀의 애욕행각을 에로틱하게 그린 단편으로, 에로티시즘이 미학적으로 형상화된 ‘애욕소설’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물을 나르고[…]

할머니의 죽음

【 신토불이 우리문학 039 】 할머니의 죽음 현진건   책소개 〈할머니의 죽음〉은 1923년 9월 《백조》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이다. 이 작품은 할머니의 임종을 둘러싸고 모여든 가족들의 인정의 기미를 날카롭게 묘사하는 상황소설이다. “……암만해도 오늘내일 돌아가실 것 같지는[…]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 신토불이 우리문학 038 】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 채만식   책소개 〈왕치와 소새와 개미와〉는 1941년 4월 《문장》에 발표된 채만식의 단편소설이다. 왕치가 대머리가 되고 소새의 주둥이가 나오고 개미의 허리가 잘록해진 이유를 우화적으로 풀이한 내용이다. 잔치도 잔치지만[…]

하얼빈

【 신토불이 우리문학 037 】 하얼빈(哈爾濱) 이효석   책소개 〈하얼빈(哈爾濱)〉은 1940년 10월 《문장》에 발표된 이효석의 단편소설이다. 이효석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쓴 작품 〈하얼빈〉에서 먹고 먹히는 전쟁의 참극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냈다. “보세요. 저 잡동사니의 어수선한 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