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병환

【 1日1作 루쉰 시리즈 03 】

아버지의 병환

父親的病

 

책소개

중국이 낳은 위대한 문학가이며 사상가이자 혁명가인 루쉰. 「아버지의 병환」은 중국 현대문학가 루쉰이 1926년에 집필한 산문으로 1928년 출간한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朝花夕拾)》에 수록되어 있다. 저자의 유년 시절, 의원을 불러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는 광경의 회상을 통해 ‘명의’라고 칭송 받는 의원들의 의술을 행하는 태도와 치료법을 냉철하게 풍자했다.
저자의 유년 시절, 의원을 불러 아버지의 병을 치료하는 광경의 회상을 통해 ‘명의’라고 칭송 받는 의원들의 의술을 행하는 태도와 치료법을 냉철하게 풍자했다. ‘명의’가 처방한 독특한 보조약재는 심오한 단어를 사용하여 의술의 수준이 높은 체하는 돌팔이 의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고의로 교활한 술수를 부려 돈을 뜯어내고 사람의 목숨을 들풀같이 가볍게 여기는 그 당시 의원의 행태를 비판했다. 이런 폐단에 대한 저자의 원망과 증오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중국의 위대한 문학가이자 위대한 사상가이다. 1881년 중국 저장성(浙江省) 사오싱현(紹興縣)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저우수런(周樹人)이고 루쉰은 대표적인 필명이다. 조부는 청나라의 관료였으나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고 아버지는 병으로 사망하는 등 잇달은 불행으로 힘든 유소년 시절을 보냈다. 1902년 일본으로 유학을 가 2년 후 센다이 의학전문학교에 입학, 서양 의학을 배워 중국에 현대적 의술을 전하고자 했으나 국민의 의식을 개조하는 것이 더 절실함을 깨닫고 의학을 단념하고 문학으로 전향했다. 1909년 귀국하여 고향에서 교편을 잡다가 이듬해 신해혁명으로 중화민국이 수립되자 교육부에서 근무하며 적극적으로 계몽주의 운동에 참가했다. 1918년 중국 현대소설의 첫 작품인 「광인일기」를 발표하여 중국 현대문학의 방향을 제시하였고, 중국 현대문학의 선구자로서 현대문학계를 이끌었다. 1921년 12월부터 1922년 2월까지 그의 대표작 「아큐정전」을 연재하여 문학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창작과 논설, 문예 잡지 발간, 대학 교육, 외국 문학 작품 번역, 강연 및 사회 부조리 고발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다가 1936년 56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는 소설집 《외침(吶喊)》 ,《방황(彷徨)》, 《고사신편(故事新編)》이 있고, 산문시집 《들풀(野草)》, 산문집 《아침 꽃 저녁에 줍다(朝花夕拾)》, 잡문집《열풍(熱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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